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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성형

코실리콘 대체할 수 있는 다른 재료는?

코실리콘 대체할 수 있는 다른 재료는?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말처럼 타인과 대화하고 교류하며 살아가는 것은

우리의 인생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때 필연적으로 타인의 얼굴을 마주보며 소통하고

감정을 느끼는 일이 생기므로 타인을 많이 상대해야하는 서비스업, 영업직 등에서는 상대방에게

호감을 줄 수 있는 외모를 만들고자 자기관리에 힘쓰는 분들이 많습니다. 가볍게 시도해볼 수 있는 것에

화장, 시술 등이 있다면 보다 적극적인 방법으로는 성형을 예로 들 수 있는데요.

 

특히나 낮은 코를 높여주는데는 코실리콘이 효과가 좋아 콧대를 높이고 코끝을 올리고 싶은 분들은

코성형을 선호하고는 합니다. 다만 모든 코수술이 코실리콘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며 고어텍스나

비중격 연골, 귀연골, 진피와 같이 다양한 재료를 필요에 따라 선택하여 사용하게 됩니다.

 

 

 

 

앞서말한 코실리콘은 코수술에서 가장 오랫동안 사용되어 온 인공보형물입니다. 그만큼

여러곳에서 안전성이 검증되었으며 주 사용 목적은 콧대를 매끄럽게 올려주는 것입니다.

이것은 모양이 미리 만들어져서 나오기 때문에 높이만 일정하게 맞추면 콧대를 비교적

쉽게 만들어줄 수 있고 수술시간이 짧으면서도 재료가 저렴합니다. 하지만 고정이 딱 되지 않으면

움직일 수 있고 캡슐이 생성되어 석회화나 구축 등이 발생할 수 있어 부작용을 주의해야 합니다.

 

고어텍스 역시 실리콘처럼 콧대를 높이는데 사용되는 인공보형물입니다. 

실리콘은 캡슐이 생성되어 그 안에 위치해 있는 반면 고어텍스는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구멍들에

조직이 자라들어가 주변과의 유착이 이루어져 비교적 고정이 잘 이루어 집니다.

또한 직접 보형물의 폭을 조절해서 깎을 수 있고 실리콘에 비해 조금 더 부드라워 자연스러운

라인을 만드는데 좋습니다. 다만 이 역시 인공보형물이기 때문에 수술 후 감염이나 이물질에 의한

염증반응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코실리콘말고도 우리의 몸에 이미 있던 재료들로도 코성형이 가능합니다. 

비중격은 코의 좌우를 나누며 코를 지지하는 벽이라고 할 수 있는데, 다른 절개없이 코 안에서

채취할 수 있어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코끝을 올리고 연장하는데 무엇보다 좋은

재료이며 만약 비중격만곡이 있다면 비중격의 일부분을 제거해서 교정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얻은 부분을 사용할 수도 있겠습니다. 다만 한국에는 비중격 연골이 작아 충분한 채취가

어려운 분들이 많은데요. 이럴 때는 과하게 채취하기 보다는 귀연골을 같이 채취하여 수술하는 것이

안전한 방법이 되겠습니다.

 

귀 연골은 귀의 안쪽 넓은 부위에서 채취하게 됩니다. 비중격 연골에 비해 두꺼우면서도 부드러워

단단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지탱하는 힘이 약해 지지대로만 사용하게 되면 코가 내려가는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 귀의 모양상 굴곡이 있어 둥근 형태의 구조물을 만들기에도 적합합니다.

귀연골 역시 과하게 채취하면 귀 모양의 변형이 올 수 있는데, 귀의 변형이 오지 않는 범위 내에서

채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흔히 자가늑으로 불리는 가슴연골은 가슴 아래쪽에 1.5-2cm 정도의 절개선을 넣고 채취하게 됩니다.

양이 충분히 많고 단단해서 튼튼한 구조물을 만들 수 있으며 조각을 통해 둥근 형태의 모양으로

만들 수도 있어 콧볼 재건에도 좋은 재료가 됩니다. 늑연골의 경우 콧등을 높이기 위해 깎아서 넣게 되면

와핑이라는 휨 현상이 5% 정도에서 생길 수 있습니다. 

 

진피지방 역시 코실리콘과는 다른 자가재료로 피부의 표피아래 진피와 지방층을 말합니다. 

부드럽기 때문에 자연스럽다는 장점이 있지만 흡수율이 매우 높아 시간이 흐를수록 콧대가 낮아지게 됩니다.

결국 20-30%정도만이 남게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불법필러나 여러번의 수술로 인해 피부가

얇아져 있는 케이스에서는 피부를 보강하는 용도로 무척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만약 자가연골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기증연골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기증늑이라고 불리는 기증된 가슴연골은 자가 가슴연골을 사용하는데 제한이 있거나 자가연골 재료가 부족할 경우,

아니면 자가늑 사용시 생기는 흉터에 거부감이 있는 분들이 사용할 수 있는 재료입니다.

알로덤의 경우 기증된 진피조직을 말하여 피부가 얇은 경우나 코끝에 사용됩니다. 

기증연골의 경우 사체에서 채취하여 면역처리를 통해 만든 재료인데요. 남의 몸에서 나온 재료이기 때문에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이 있고 자가재료보다 흡수율이 높기 때문에 본원에서는 오직 기증연골만으로만 수술하는 것은

지양하고 있습니다. 코를 연장하거나 일부분을 보강하는 정도로만 기증연골을 사용하여 수술 후 시간이 지나도

모양이 유지될 수 있도록 만들고 있습니다.